[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이달부터 시행하는 태안발전본부 계획예방정비 기간 외부인력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해 군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이달 첫째주와 둘째주에 외부인력이 대규모로 들어오는 상황을 분산하고자 태안 2호기·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을 1주일 연장해 투입시점을 1주일씩 연기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외부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건강상태 문진표 작성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로 출입자 발열검사 실시 ▲예방수칙 교육 ▲다중이용시설인 구내식당 일일소독 및 식사시간 분리운영 등 출입인력에 대한 관리 강화 ▲지역주민 보호를 위해 외부인력이 숙박하는 단체숙소에 손소독제 배부 ▲태안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발전소 인근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한 방역 실시 ▲태안보건의료원 핫라인 운영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한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 1월 29일부터 CEO를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업무지속계획(BCP)와 감염병 발생에 따른 ▲주의 ▲경계 ▲심각 3단계의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협력기업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정비기간동안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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