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원자재 공급을 위한 생산현장 점검을 위해 전북 정읍에 있는 ㈜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하고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한 마스크 핵심 원자재 생산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 후 마스크 필터제조 공정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3.6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원자재 공급을 위한 생산현장 점검을 위해 전북 정읍에 있는 ㈜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하고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한 마스크 핵심 원자재 생산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 후 마스크 필터제조 공정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3.6
 

‘필터용 부직포 긴급 수급 조치’ 협조 당부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가 6일 전북 정읍의 보건용 마스크 원자재 생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해 마스크 원자재의 차질없는 공급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원자재 공급을 위한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 수급 조치’ 시행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린앤사이언스는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MB)을 비롯해 가전용, 자동차용, 공조용 등 다양한 필터를 생산하는 전문 필터 제조기업이다.

멜트블로운은 초 미세여과지에 정전기 기능을 부각시켜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을 흡착하는 부직포로 미세먼지 마스크 핵심원료로 사용된다.

현재 마스크용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 확대생산을 위해 총 60억원을 투자해 3월 중 40톤/월 규모로 단계적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크린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용 마스크 수요 급증으로 필터에 대한 공급 차질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멜트블로운의 공급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19확산세가 지속되고 마스크 공급 차질로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크린앤사이언스가 적기에 마스크 핵심원자재인 멜트블로운을 확대 생산한다는 소식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불편 해소와 기업의 현장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행·재정적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일부터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수급불안 해소와 공급 안정화를 위해 생산·판매량에 대한 신고의무 부여, 수출제한 조치 등 정부의 ‘긴급 수급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공급 차질을 겪고 있는 마스크 원자재의원활한 수급을 위해 전라북도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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