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물고기가 또 떼죽음을 당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벽제천 인근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이에 고양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고양시는 “지난 4일부터 민물고기 1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벽제천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물고기 떼죽음은 구제역 매몰지로 인한 결과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는 구제역 매몰지가 없어 침출수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근처 노후교량을 교체하는 공사를 시작하고 나서 발생한 현상으로 현재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시화호 인근 대송단지 저수지에서 봉어 등 물고기 수십 톤이 떼죽음을 당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안산시가 원인조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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