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재료연구소 ‘원’ 승격, 최종 법사위·국회 본회만 남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인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5일 국회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향후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통과된 법안은 재료연구소를 ‘원’으로 승격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시에서는 소재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국내 첨단 원천소재 기술개발과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산학 연관 협력의 허브&리더 역할을 담당할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그간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서 정부와 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원 승격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번 국회 상임위 법률안 통과에 대해 허 시장은 “창원을 떠받치고 있는 기계 조선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재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해 감회가 남다르다. 향후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