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새내기 간호직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고 근무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3.5
천안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새내기 간호직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고 근무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3.5

보건 분야 전문 인력수급에 숨통 트여
“시민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드릴게요”
“코로나19 극복 위해 적극 대처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새내기 간호직 공무원들이 ‘코로나 19’ 대응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코로나19 대응추진단’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으며,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 배치돼 있던 30명의 간호직 공무원을 지난달 17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인력으로 배치해 보건 분야 전문 인력수급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현장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들은 지난해 11월 11일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신설에 따라 임용된 지 4개월밖에 안된 새내기로, 각 읍면동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가 확산된 2월말부터 휴일을 반납하고 하루 12시간씩 방호복을 착용한 뒤 감염 위험에 노출된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2월 29일과 3월 1일 주말에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차량이용 진료·검사자가 많아 방호복 교체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12시간씩 물도 마시지 않고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형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대응에 헌신적인 책임감으로 일하고 있는 새내기 간호직 공무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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