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3.5
오산시청 전경.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3.5

비상체계 유지해 긴급돌봄과 결식아동 식품배송 제공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오산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면역력이 약한 아동보호를 위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개소를 오는 21일까지 임시 휴원한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시설로써 관내 300여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임시 휴원에도 아동센터 종사자들은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아동은 긴급돌봄 서비스를 하고 결식아동을 위해 대체 식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복지교사 인력을 활용해 유선으로 학습 모니터링과 진로 상담을 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이용 거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사회적기업인 ㈜CK크린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센터 10개소에 방역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휴원을 결정했다”면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해 아동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아동 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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