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자 조현설 서울대학교 교수는 신화가 좋아서 신화를 30여년 동안 연구한 한국 최고의 신화학자다. 그는 티베트, 몽골, 만주, 한국의 건국신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동아시아 건국신화의 역사와 논리’ ‘마고할미 신화연구’ ‘세계신화여행(공저)’ 등 다수의 신화 관련 서적을 출간했다. 특히 2006년에 쓴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는 출간 이후 1만 부 이상 팔리며 한국 신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왜 신화를 읽어야 하는가. 저자는 신화가 “인류가 만든 최초의 이야기”이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야기의 어머니”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풀어낸 ‘신화의 언어’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과 통념을 뒤흔들고, 전복시킨다.

조현설 지음/ 한겨레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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