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정찬민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3.4
(제공: 정찬민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3.4

교통·교육 분야에 집중

전철 유치가 핵심공약

용인시장 지낸 경험 부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정찬민 경기 용인갑 예비후보가 “낙후된 처인구 발전을 위해 지금 용인에는 정찬민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시장을 지낸 정 예비후보는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용인시장에) 취임한 지 2년 반 만에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 경전철을 정상화시키고 도시공사는 전국 최우수공기업으로 탈바꿈했다”며 “호화청사는 시민 품으로 돌려주고 산업단지를 대거 유치해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었다. 구태와 적폐를 철폐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수서~광주 전철의 예비타당성은 통과했는데 용인지역은 쏙 빠져버렸다. 처인구에 반드시 전철을 유치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용인을 살리고 처인구를 살리는 길”이라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용인에서 초·중학교를 거쳐서 유신고등학교를 나왔다. 경희대(행정학사, 경영학석사)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도권 취재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출마해 민선6기 제 7대 용인시장에 당선됐다.

다음은 정찬민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4년간 용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파산위기에 처한 용인을 건져내 능력과 자질을 검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4년은 너무 짧았다. 용인을 위해 아직 제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했다. 시장 취임 당시 용인시는 어떠했는가? 전국 부채 1위, 도시공사 파산위기, 세금 먹는 하마 경전철, 호화청사 등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었다. 시민은 수치심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시민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다. 그야말로 위기상황이 아니었다.

그런데 취임한 지 2년 반 만에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 경전철을 정상화시키고 도시공사는 전국 최우수공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호화청사는 시민 품으로 돌려주고 산업단지를 대거 유치해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었다. 구태와 적폐를 철폐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었다.

-주요공약은 무엇입니까.

처인구의 핵심현안은 교통문제다. 최근 수서~광주 전철의 예비타당성은 통과했는데 용인지역은 쏙 빠져버렸다. 처인구에 반드시 전철을 유치해야 한다. 그것이 용인을 살리고 처인구를 살리는 길이다. 그래서 최근 전철유치서명운동본부를 발족시켜 범시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전철을 유치하도록 하겠다. 원삼지역 반도체메카의 성공적인 진행도 중요한 이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겠다.

낙후된 공용버스터미널 개발도 현안이다. 공용버스터미널은 그 도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 공용버스터미널은 100만 용인도시에 걸맞지 않게 시설이 너무 노후돼 있다. 낙후된 공용버스터미널을 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해 복합단지로 개발토록 하겠다. 용인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산업단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

용인시장 재임 시 용인에 하나도 없던 산단 유치를 30개 조성하거나 추진했다. 특히 네이버 데이터센터나 아모레퍼시픽 같은 대기업이 용인으로 오기로 했다가 타 도시로 이전하거나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명지대 부근 역북지구 발전모델을 바탕으로 역삼지구를 개발해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

-국회의원이 될 경우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과 관심 분야는 무엇입니까.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교통과 교육 분야다. 공약에서도 언급했듯 처인지역에 전철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그것이 처인구를 살리고 용인을 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인지역의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용인시장을 역임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시장 재임시절 파산위기에 처한 용인시를 건져내고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 또한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던 갖가지 난제를 해결해 용인의 발전을 이뤄냈다. 그만큼 자질과 능력이 검증됐고 청렴시장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래서 낙후된 처인구 발전을 위해 지금 용인에는 정찬민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싶다. 힘 있고, 책임 있게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네를 이장처럼 뛰어다니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점을 호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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