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XM3.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20.2.21
르노삼성자동차 XM3.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사전계약이 12일만에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TCe 260 엔진’ 모델이 전체 사전 계약의 85.8%를 차지했다. 이 엔진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4기통 1.3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최대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성능을 발휘한다. 16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는 13.7㎞/ℓ이다.

고급 사양에 대한 선택 비중도 높다. 최고급 트림인 ‘RE Signature’를 선택한 고객이 71%로 가장 많았고 ‘RE’ 트림이 10.2%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 비중이 43%로 집계됐다. XM3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새로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그리고 젊은 고객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 등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르노삼성차는 분석했다.

XM3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1.5%를 기준으로 1.6 GTe 1719만~2140만원, TCe 260 2083만~2532만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XM3가 단기간에 기대 이상의 사전계약 성과를 거둔 점은 이 차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XM3가 분명히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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