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이 비가 내리는 12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신호등을 기다리다 건너고 있다. 빗방울이 계속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여서 주말임에도 거리는 제법 한산하다.ⓒ천지일보 2018.5.12
비 내리는 날.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요일인 4일 기온이 떨어지고 곳곳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와 충남,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부 지방은 낮 동안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나, 강원영서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북동부내륙에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3~12도까지 오르겠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4도, 수원 3.3도, 춘천 3.8도, 강릉 5.8도, 청주 3.9도, 대전 3.8도, 전주 4.4도, 광주 5.1도, 대구 7.2도, 부산 8.0도, 제주 8.8도 등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5~6일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서울·경기 북부·충남·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중부내륙과 전라도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5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6.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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