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출처: 뉴시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출처: 뉴시스)

홈페이지 성명… 기준금리 1.50~1.75%→1.00~1.25%

“미국 경제 펀더멘털 강하지만 코로나19가 리스크 높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활동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공포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통화완화 정책으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달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인하 조치를 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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