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최운열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최운열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1

정은혜·손금주 경선 패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 지역구 후보를 정하는 더불어민주당 4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 대부분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과 경기 부천 오정에 도전했던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만 경선에서 패배해 탈락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13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과 청와대 출신이 대결해 관심을 모았던 서울 동작갑에서는 김병기 의원이 김성진 전 청와대 사회혁신비서관, 이재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서울 노원갑 역시 고용진 의원이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에 앞섰고,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서삼석 의원이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꺾었다.

반면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현역인 손금주 의원이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에게 패해 자리를 내줬다.

경기 남양주갑에서는 조응천 의원이 곽동진, 홍영학 예비후보에 승리했고, 비례대표인 이재정 의원은 심재철 미래통합당 의원이 6선에 도전하는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이정국 예비후보를 꺾어 본선 링에 올랐다.

원혜영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부천 오정에서는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이 서영석 전 도의원에게 져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번에 발표한 지역 가운데 서울 노원갑과 전남 영암·무안·신안, 전남 나주·화순은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조정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최운열 중앙당선관위원장은 “노원 등 국회에 제출된 선거구 획정안에 조정 지역으로 포함된 곳들은 최종 확정 결과에 따라 재경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원내대표와 고용진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원내대표와 고용진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3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