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가 미국 테네시 내슈빌 도시를 강타해 7명이 사망했다(출처: BBC캡처)
토네이도가 미국 테네시 내슈빌 도시를 강타해 7명이 사망했다(출처: BBC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강한 천둥과 비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3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을 덮쳐 최소 7명이 사망하고 건물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BBC는 이날 토네이도로 내슈빌 북동부 지역에서 주민 7명이 숨졌으며 많은 가옥의 지붕이 날아가고 길가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존 쿠퍼 테네시주 내슈빌 시장은 “이번 토네이도가 대단히 위협적이었다”며 “주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피해 상황을 알렸다.

현재 내슈빌은 정전 사태까지 발생해 도시가 어둠에 빠졌다.

내슈빌 일렉트릭 관계자는 “약 44,000명의 주민들이 전력이 없는 상태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내슈빌은 현재 전파된 가옥과 파괴된 차량 등 물적 피해도 크게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토네이도가 집 지붕과 차량을 마치 장난감처럼 휩쓸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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