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낙소졸 임상 4상 연구 결과 (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 2020.3.3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낙소졸 임상 4상 연구 결과 (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 2020.3.3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한미약품의 진통·소염 복합신약 낙소졸의 임상 4상 결과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 ‘PLOS ONE(Jan 2020)’에 등재됐다. PLOS ONE은 2004년부터 간행된 글로벌 학술지로 세계 207개국에서 발간된 219개 연구 영역의 논문 20만여건이 등재돼 있다.

이번에 등재된 임상 4상 연구는 문성환 연세대의대 정형외과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았으며 국내 8개 센터에서 한국인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로 12주간 진행됐다.

회사측은 연구결과 낙소졸의 위장관 증상 예방효과(LDQ, GSRS), 통증 개선효과(VAS), 삶의 질(EQ-5D),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낙소졸에는 방출지연, 차광 등 기능을 가진 총 6겹의 고난이도 기능성 마이크로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2013년 출시된 낙소졸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Naproxen에 PPI제제(위산 방출을 조절하는 프로톤 펌프를 억제함)인 Esomeprazole을 더한 진통·소염 복합신약이다. 낙소졸은 관절염 통증 개선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심혈관계 위험성 및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췄다. 작년 매출 166억원(UBIST 기준)을 달성하며 국내 NSAIDs+PPI 복합제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이사는 “이번 국제학술지 등재는 낙소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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