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전년比 35%↑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에서의 생산 능력을 연간 200만 대까지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현지 공장을 증설하는 방식으로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2배 수준인 200만 대로 늘릴 방침이다.

닛산은 지난해 중국에서 102만 대의 자동차를 팔아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닛산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4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의 올해 자동차 시장은 연간 1800만 대로 예상되며 곧 20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닛산은 중국 시장의 10%를 점유한다는 목표로 연간 생산·판매대수를 20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닛산이 올해부터 확장 예정인 허난성 공장과 광저우 공장을 합한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 대여서 200만 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장을 더 증설해야 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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