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국제관. (제공: 나사렛대학교) ⓒ천지일보 2020.3.2
나사렛대 국제관. (제공: 나사렛대학교) ⓒ천지일보 2020.3.2

위기 다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가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선제적 조치로 감염병 위기경보의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3일~13일 10일간 전 직원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서 회의 자제와 외부활동 및 부서 회식 금지 등을 포함하는 행동요령을 교직원들에게 공지했으며, 재택근무 이후에도 대면보고를 최대한 자제하고 문자·메일·전자결재 등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국입국 유학생과 대구지역 재학생에 2주간 기숙사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개강 후 2주간 온라인 강의 진행, 건물 통제, 교내방역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수 총장은 “코로나19의 천안지역 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위기를 다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대는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시로 상황과 동향을 점검하면서 적절하게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