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제공: 한국GM) ⓒ천지일보 2020.1.16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제공: 한국지엠)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지엠(GM)이 지난 2월 국내외 2만 812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만 2718대) 대비 14%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2월이 통상적인 자동차 업계의 비수기라는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줄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쉐보레 스파크가 2월 한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2115대가 판매돼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를 리드했다.

또한 최근 고객 인도가 재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짧았던 판매 일수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 총 608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젊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볼트 EV는 정부 및 지자체의 올해 첫 지급 보조금 확정에 따라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난 총 325대가 판매됐다. 또한 볼트 EV,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2월에도 총 판매량 1000대 이상을 유지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 감에 따라 더 큰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경차에서부터 전기차, 픽업트럭에까지 보다 다양하고 촘촘해진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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