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제공: 삼성)
삼성그룹이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제공: 삼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이 병상 부족으로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돼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돼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지난 2017년 5월 완공된 면적 8만 5000㎡ 규모 시설이다. 300실 규모 숙소와 220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식당을 갖추고 있다.

영덕연수원 제공은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연구실, 연수원 운영권자인 삼성인력개발원, 연수원 소유권자인 삼성전자, 3자 협의로 시설 공유를 결정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유의사를 전달해 이뤄졌다.

삼성 측은 “이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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