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 읽기로 소통‧공감하는 학교도서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경기 미래교육 정책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0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2일 발표했다.

공유, 변화, 지원, 협력을 핵심가치로 한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은 학교도서관의 질적 변화를 통해 양질의 독서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습지원과 공유를 통해 학교도서관 패러다임을 확장하고자 마련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먼저, 학교도서관 역할 변화에 따른 도서관 인력의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심층 강화하고,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초‧중‧고 사서(교사)로 구성될 협의체는 학생 수준에 맞는 독서프로그램 개발, 교과연계 독서목록 및 상황별‧주제별 독서자료 발굴 등 학교도서관과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한 연구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학교도서관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책나래 봉사단’을 운영한다.

책나래 봉사단은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으로 소속학교에서 책 읽어주기, 동화구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책나래 활동 자료집을 발간하고 각급 학교에 배포하여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동흡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육활동 강화와 독서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교육활동 중심 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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