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고객이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CU) ⓒ천지일보 2020.3.1
CU에서 고객이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CU) ⓒ천지일보 2020.3.2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U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가맹점주 긴급 지원책을 내놓은 데 이어 이달부터는 대국민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CU는 이달 한 달간 전국 1만 4천여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 +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외부활동 자제로 근거리 소비가 점차 확산되면서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키 위함이다.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죽 ▲덮밥 ▲즉석밥 ▲통조림 ▲컵라면 등 80여 가지 먹거리 상품에 대해 2+1 행사를 적용하고 ▲칫솔 ▲치약 ▲샴푸 ▲면도기 등 생활용품 30여 종은 50% 할인과 동일한 혜택을 볼 수 있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비롯한 영남 지역에서는 이와 함께 특별 행사를 추가로 진행키로 했다.

최근 생필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영남 주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생수 ▲가공유 ▲냉장간편식 ▲양산빵 등이다. 세제 카테고리에서는 ▲백산수 ▲본죽 ▲햇반 ▲실속 식빵 ▲비트 세제 등 총 52종의 상품에 대해 +1 행사 및 최대 42% 가격 할인 행사를 별도로 시행한다.

CU는 이러한 고객 행사와 함께 파래탕면과 꼬꼬덮밥 등 약 6천개 분량의 편스토랑 인기 제품들을 영남 지역에서 사태 수습과 환자 치료를 위해 밤낮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위해 기부한다.

이미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출시된 5개의 메뉴의 판매로 조성된 첫 수익금 4400만원은 결식아동과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으로 사랑의열매에 전달됐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이 하나돼 서로를 응원하고 이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관련 행사를 기획케 됐다”며 “CU는 단순한 소매채널이 아닌 우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좋은 친구 같은 편의점으로 공익적인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유사 시 민간 전문 방역과 함께 휴업 점포에 대해 간편식품 100% 폐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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