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지난 2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지난 2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대구에서 657명 늘어나며 2236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2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13명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집계한 이래 하루 증가 폭으로는 최대 규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594명과 21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3150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40일 만에 총 감염자 수가 3000명을 돌파한 것이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후에 새로 확진된 219명 중 200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181명, 경북에서 19명이다. 이어 충남 7명, 경기 6명, 서울과 부산 각각 3명, 전남 1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총 17명이다. 이날 21번과 23번 환자가 격리해제되면서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8명이다.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었던 25번 환자가 재확진을 받아 다시 격리됐다. 이 환자는 국내에서 재확진된 첫사례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에서는 이날 657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확진자는 총 223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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