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클연맹(UC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중동 사이클링 투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중동 사이클링 투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중동 사이클링 투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BBC는 28일(현지시간) 사이클연맹에 근무하는 이탈리아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고 있다며 확진 결과가 나오기 전, 선수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UCI는 아랍에미리트 중동 투어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사이클연맹(UCI) 관계자는 “UCI는 사이클링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회 일정을 취소한다”며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직원들이 양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돼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코로나 확진환자는 전염병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 온 가족으로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첫 바이러스 감염 사례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국제공항은 중동 최대공항으로 지난주부터 중국에서 도착하는 모든 탑승객들을 검사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보건부는 모든 사이클링 라이더, 행정 직원에 대해 지속적인 정기 검진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검역 조치는 발생 확산을 막기 위해 수행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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