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DB

경유 가격도 6주 연속 하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5주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8.0원 하락한 ℓ당 1520.5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1월 5주에 하락 전환한 뒤 한 달 넘게 내리고 있다.

하락폭은 매주 ℓ당 1.1원, 6.7원, 10.7원, 14.1원으로 확대되다가 이번 주에는 소폭 줄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0원 내린 ℓ당 1609.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6.6원 내린 ℓ당 1500.1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0.3원 내린 리터당 1351.7원을 기록해 6주 연속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되며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다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3.1달러 내린 배럴당 5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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