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장 보궐선거 미래통합당 박상돈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2.2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장 보궐선거 미래통합당 박상돈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2.29

시민불안·경제침체… 강력한 대책 촉구
천안시 전역… 즉시 방역소독 조치해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상돈 예비후보가 “무섭게 확산하는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한 시민불안과 지역경제 침체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시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상돈 예비후보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에서 오늘 하루에만(28일 20시 기준) 확진자 2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확진자의 동선이 시민들의 주요생활권과 일치하고 한 번 감염이 되기 시작하면 확대를 막기 어려운 구조라며 시에서 공중이용시설,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시설 등을 시작으로 천안시 전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즉시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천안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진짜 벼랑 끝으로 몰려있어 지금 당장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자칫 지역경제 붕괴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지방세 감면과 납부기한 연장 등을 포함한 세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임대료 인하, 월세 및 영업자금 지원 등 긴급 금융지원과 경영안전자금의 지원확대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뤄지고 있는 사후약방문식의 대처는 옳지 못하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계에 관련된 사안인 만큼 예비비의 긴급 투입과 시의회를 통한 ‘민생 긴급추경’을 해서라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최전선에서 연일 분투하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냉정하고 성숙하게 대처하는 시민 여러분의 모습에게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29일(발표일) 40대(2명)·60대(1명) 등 3명의 여성이 코로나19 확진로 발표돼 3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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