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이창수 예비후보가 28일 코로나19 방역과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제공: 이창수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2.28
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이창수 예비후보가 28일 코로나19 방역과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제공: 이창수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2.28

선거대책본부인 ‘희망캠프’를 ‘방역캠프’로 전환
중국 지원계획 철회한 ‘마스크 13만개’ 확보해야
유학생 등 1213명… 천안시의 대책 마련 돼야
“방역 사각지대에서 밀착형 방역활동 전개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이창수 예비후보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방역과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창수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천안에 퍼지고 있다”며 “오늘 오후 확진자가 36명으로 늘고, 그중 확진자와 접촉한 의심환자가 2000여명이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가 ‘코로나19’에 대한 실행대책으로 일반소독, 폐쇄조치, 격리치료, 접촉자 모니터링, 등을 파악해 시민들께 이동 경로를 공개하는 등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고공분투 하고 있지만, 사정은 녹녹치 않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위기와 재난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선거대책본부인 ‘희망캠프’를 ‘방역캠프’로 전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대책본부의 모든 구성원은 방역의 사각지대에서 현장 밀착형 방역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관내 버스승강장, 전철역, 택시승강장을 비롯한 대중교통시설, 대형마트, 금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예비후보는 천안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라며 재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5가지의 사안을 시에 제안했다.

첫 번째 우한 바이러스의 발원지는 바로 중국이라며 중국인, 중국을 경유하는 외국인들, 중국인 유학생 1213명의 입국예정자 등에 대해 천안시 차원의 적극적 대처와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두 번째 긴급예산 및 예비비라도 투입해 천안시 전역 자가주택에 ‘자가방역’ 할 수 있는 방역약품, 손 소독제, 방역기구 등을 신속히 지원해 주길 제안합니다.

세 번째 시민들이 외출을 삼가 하는 등 예방대책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해주시길 바란다. 천안 전 지역 아파트, 일반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전 공직자를 동원해 일일이 방송 등을 통한 정보공유로 ‘재난위기’를 극복 할 수 있게 간절한 ‘협력, 소통’을 부탁드립니다.

네 번째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한시적으로 ‘의무화’해야 합니다. 천안시는 한 장의 마스크가 시민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충남도가 중국 지원계획을 철회한 ‘마스크 13만개’를 서둘러 확보해 취약계층이나 노인계층인 사회적 약자에게 무료로 우선 배포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섯째 천안에 거주하는 우리의 소중한 학생과 어린 아이들이 집단감염이 되지 않도록 충남교육청과 협업해 개학일정을 최대한 늦추고, 안전한 대책을 고심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창수 예비후보는 “자신도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일반시민처럼 두렵고 불안하다”면서 “하지만 사랑하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천안시의 모든 정책과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한 그 어떠한 노력에도, 주저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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