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2020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2.28
나주시가 2020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2.28

3대 전략 과제 역점 추진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28일 시청 이화실에서 ‘2020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청렴도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박봉순 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28개 실·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 부서에서 발굴한 청렴도 개선 시책 52건이 보고됐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청렴도 평가에서 불명예를 안은 최하위 등급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각 부서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심도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으로 청렴한 나주 구현’을 비전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부패 예방 통제 시스템 강화’ ‘청렴문화 확산 및 소통강화’ 3대 전략 과제를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시책으로는 ▲맞춤형 반부패 전 직원 청렴교육 ▲공무원 부패 익명신고 강화 ▲부패 공무원 원스트라크 아웃제 운영 ▲보조금 사전심사제 강화 ▲시장과 직원과의 열린대화 ▲시민 감사관 운영 활성화 등이다.

특히 지난해 평가에서 지목된 인사, 예산집행, 부당한 업무지시를 비롯한 공사관리·감독, 보조금 지원업무 등 내·외부 청렴도 측정 요인에 대한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봉순 부시장은 “지난해 청렴도 등급 하락 원인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마련된 청렴도 개선 시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기울여갈 것”이라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시정 구현과 실추된 명예 회복에 전 공직자가 합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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