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재·휴학생 50명 참여…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진행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에 참여가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기 중 시정 행정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상반기 학기 중 대학생 행정체험연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되는 행정체험연수 참여자는 모두 안산시에 주소를 둔 국내 소재 대학의 재·휴학생으로 지난 1월 모집공고를 통해 무작위 전산 공개추첨 방식으로 총 50명을 선발했다.

행정체험연수생은 주말을 제외한 주 5일, 일일 4시간 또는 7시간씩 시청·구청·행정복지센터 등에 각각 배치돼 민원안내와 행정보조 등 업무를 공무원과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시간당 8590원의 급여와 주휴수당, 하루 3000원의 교통비 등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공공기관의 현장 실무체험을 통해 취업 및 진로의 선택폭을 넓히는 동시에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과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대학생의 향후 진로 설정 및 목표 설계를 위해 매년 동계·하계·학기 중 등 연중 행정체험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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