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게시된 전북 신천지 신도 추정 명단 유출. (출처: 연합뉴스)
SNS에 게시된 전북 신천지 신도 추정 명단 유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 신도 명단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온라인상에 노출돼 경찰이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군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SNS에 ‘신천지전북(고창[1].군산.김제.남원.완주)지’라는 제목의 문서가 올라왔다.

이 문서에는 1000여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가 기재됐다.

해당 게시글 자체는 곧 삭제됐으나 SNS를 통해 2차 유포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유포 경위와 명단의 사실 여부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북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전달받은 신천지 명단은 전담공무원이 철저히 관리 중이고 어떤 경우에도 명단의 유출을 금지하고 있다”며 유출 정보와는 선을 그었다.

이어 “명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업무에 활용한 뒤 폐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해당 명단은 지난 2006년도에 유출된 명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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