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전경. ⓒ천지일보 2020.2.28
한국가스공사 전경. ⓒ천지일보 2020.2.28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에 집중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위해 2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기부금 2억원을 취약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인 마스크 6만 7340장을 구입해 대구시에 기증했다.

또한 지난 20일엔 3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마스크 5700장과 살균소독제 570개를 구매했다. 이 물품들은 26일 대구 전역의 노인복지시설 1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특별 지원을 24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 보유 기업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 곳당 5억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5%, 추가 1.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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