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中 확진자, 검사 두차례 거부… “中 입국금지 해야”
금천구 中 확진자, 검사 두차례 거부… “中 입국금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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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금천구 70대 중국인 여성 환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두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하루 빨리 중국인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금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이유다. 이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3일 올라온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제목의 청원 글에 76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했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금천구에 따르면 중국인 확진자 A씨의 경우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 3시간가량 머물다가 현지시간 5시 33분께 다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A씨는 지난 21일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이곳에서 중국 방문력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권유받았지만 비용 문제로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증상이 악화되자 22일 오전 11시 25분께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다시 찾았지만 이때도 검사를 거부했다. 결국 24일 금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를 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25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중국에 다녀온 이후 증상이 있었음에도 열흘간이나 지역사회에 머물며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정부가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 조치를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 중국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입국절차를 한층 더 강화하면서 과도한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을 사전통보없이 강제 격리시킨 데다, 일부 지역에선 우리 교민 집 앞에 임시CCTV를 무단으로 설치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한국 정부가 강제 격리와 관련해 과도한 조치라며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27일 현재 산둥성과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푸젠성 등 중국 5개 지역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호텔격리나 자가격리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1595명으로 집계된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행복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유통센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2.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1595명으로 집계된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행복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유통센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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