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난방 사용 고객의 주요 설비인 차압유량조절밸브(PDCV)에 대한 수리 및 교체비용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노후설비 개선을 통한 국가에너지 이용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다.

차압유량조절밸브는 지역난방 열생산시설에서 공급하는 압력이나 유량변동에 관계없이 지역난방 사용자 기계실 내 차압 및 공급유량을 일정한 범위로 유지하는 장비다.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의 열손실 저감을 통해 지역난방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공사와 계약된 사용자 중 작년 이후 차압유량조절밸브 교체 예정인 사용자다. 소재지 관할지사 고객기술과로 신청가능하다. 공사는 수리·교체 비용의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범위·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 고객행복마당 내 공지사항 또는 고객센터(1688-24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시범사업 진행 후 작년에 공사 전 사업자로 확대 시행해 약 1318Gcal의 지역난방 열손실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