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한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2.27
전남 곡성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한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2.27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각종 행사 등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곡성군은 군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공공시설을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각종 민간 사회단체 등 민간기관에도 다수가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도록 조치했다.

오는 3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개장 예정이었던 뚝방마켓은 14일까지 취소됐다. 14일 이후 개최여부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곡성군 청사에서 매월 초 개최하던 정례조회도 3월에는 열지 않기로 했다. 이외에 게이트볼장 등 공공체육시설은 3월 8일까지 휴관하고 상황에 따라 휴관을 연장하기로 했다. 조태일시문학기념관, 섬진강문화학교, 관광안내소, 곡성레저문화센터, 곡성군민회관 등은 코로나19 상황 개선 시까지 임시휴관한다.

한편 곡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가 침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수요일과 금요일에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럴 때일수록 민관이 서로를 믿고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이 최선의 대처방법”이라면서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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