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쌈지숲 조성을 위해 도심 내 숨은 자투리땅을 활용한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녹색쌈지숲 조성 사업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에 작은 숲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올해 곡성군은 총 5개소에 쌈지숲을 조성 중이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2.27
전남 곡성군이 쌈지숲 조성을 위해 도심 내 숨은 자투리땅을 활용한 녹색쌈지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녹색쌈지숲 조성 사업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에 작은 숲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올해 곡성군은 총 5개소에 쌈지숲을 조성 중이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2.27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쌈지숲 조성을 시작으로 군민들의 일상 곳곳을 푸르게 물들이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초 곡성군은 도심 내 숨은 자투리땅을 활용한 녹색쌈지숲 조성사업 외 5개 사업에 대해 첫 삽을 떴다.

녹색쌈지숲 조성 사업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에 작은 숲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올해 곡성군은 총 5개소에 쌈지숲을 조성 중이다. 쌈지숲 조성은 대평리 국도 60호선 인접 지역과 죽동체육공원 일원 등 4개소는 팽나무 외 10종 교목 105주, 남천 외 4종 관목 3696주, 맥문동 외 1종 화초류 17만 2948본이 식재된다.

특히 학정천변 일원에는 장미를 테마로 조성하며 덩굴장미 4종 858주, 관목장미 9종 1771주, 캐스케이드 장미 5종 792주와 함께 잉글리쉬 라벤더 등 지피류 4종 6020본이 식재돼 학정천변이 화려한 꽃길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쌈지숲 조성과 함께 공간과 수요에 따라 테마별 다양한 숲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도시숲 조성사업이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로수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명상숲, 전남 브랜드 시책사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 녹색복권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복지시설 나눔숲도 착수했다.

곡성군은 생활권 내에 숲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숲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조화된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새로운 숲 조성과 함께 가지치기, 칡덩굴 제거 등 기존에 조성된 숲 관리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숲과 더불어 사는 곡성! 가장 가까운 숲의 도시 곡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