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경남 밀양 농가돕기 사과’ (제공: 롯데마트) ⓒ천지일보 2020.2.27
롯데쇼핑 ‘경남 밀양 농가돕기 사과’ (제공: 롯데마트) ⓒ천지일보 2020.2.27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마트가 태풍 피해를 입은 경남 밀양 지역의 사과 9만봉을 매입, 사과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사과를 수확하는 시점인 지난해 10월부터 약 4개월 간 밀양시와 밀양 농협과 함께 협력해 명절 기간 동안 좋은 등급의 상품을 판매했다. 이후 태풍 피해로 상처 입은 나머지 물량을 롯데마트가 사들여 책임지고 판매하게 됐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약 250톤의 물량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선보인다. ▲‘밀양 농가 돕기 사과(2.5㎏/봉)’ 5980원 ▲2봉 구입하면 1봉 당 4980원 ▲3봉 구입하면 1봉 당 3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밀양 사과는 겉 표면에 약간의 흠집이 있을 뿐, 품질 및 당도에는 문제가 없다. 특히 경남 밀양 사과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육돼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산지의 어려움에 롯데마트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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