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에서 돼지 매몰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반드시 현장 확인을 해보고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고 하면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4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무원들이 상식을 가지고 있는 한 그런 일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제의 돼지구제역 살처분 현장 사진을 3장 공개했다. 사진에는 비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물이 돼지 발목까지 차 있는 곳에 돼지를 매몰하는 장면이 찍혀 있어 논란이 됐다.

이 장관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니까 그 내용을 봐서 이런 잘못된 곳이 있다면 철저하게 보완을 하고 어찌됐건 국민에게 건강 또는 생활불편, 경제·환경차원에서 미흡한 점이 없도록 모든 정부 부처와 지방 자치단체, 국민까지 힘을 모아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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