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27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경남도) ⓒ천지일보 2020.2.27
김경수 경남지사가 27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경남도) ⓒ천지일보 2020.2.27

경남도, 신천지 교인 명단 조사계획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가 27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경상남도 대응 상황을 설명하면서 26일 저녁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교인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통보받은 신천지 교인명단은 8617명으로 시군에 즉시 전달해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체 조사를 통해 파악했던 9157명과 540명의 차이가 있어, 어디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전수조사와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통보받은 명단을 시군별로 보면 창원시가 4051명으로 제일 많고 김해시 1453명, 진주시 913명 순이다.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200여 명의 인력을 동시에 투입해 통보받은 8167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신속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까지 1차 조사를 마치고, 조사 불응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현장을 확인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 확보한 자료와 통보받은 자료를 크로스 체크해 통보받은 명단의 신빙성을 점검해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에 이어 26일 오후 5시 30분 확진자가 총 7명 증가해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46명에 이른다. 추가 확진자 7명은 창원 4명, 김해 2명, 밀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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