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백악관) ⓒ천지일보 2020.1.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백악관) ⓒ천지일보 2020.1.18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인 ‘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서다.

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그러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4일 한국에 대한 여행보건경보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올리고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여행경보 등급을 4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 2단계는 ‘강화된 주의’,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에 해당한다. 국무부는 지난 22일 한국에 대해 2단계인 ‘강화된 주의’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한국, 이탈리아에 대한 입국 제한에 대해 적절한 때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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