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나이로 은퇴선언한 마리아 샤라포바(출처: 뉴시스)
32세 나이로 은퇴선언한 마리아 샤라포바(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그랜드 슬램의 다섯번 우승자인 마리아 샤라포바(Maria Sharapova)가 32세의 나이로 테니스 은퇴를 선언했다.

BBC는 26일(현지시간) 마리아 샤라포바가 어깨 부상 후 자신과의 싸움에서 힘든 점을 호소하며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이미 3년 전에도 은퇴를 고민했지만 은퇴 시기를 연기하기도 했다.

1987년생인 샤라포바는 지난 시즌에도 왼쪽 팔뚝 부상에 시달렸다. 또한 2016년 멜로 늄 양성 검사 후 15개월의 금지령을 받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최근 부상으로 부진을 겪어왔다. 지난 1월 개최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에도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3연속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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