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관내 농·축협 등 12개소가 지난 25일 군청에서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1111소통기금 전달식을 갖고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2.26
완주군 관내 농·축협 등 12개소가 지난 25일 군청에서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1111소통기금 전달식을 갖고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2.26

전주완주시군지부 등 1000만원 전달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 관내 농·축협이 지난 25일 군청에서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1111소통기금 전달식을 갖고 1000만원을 전달해 힘을 보탰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 전주원예농협, 전주김제완주축산농협, 10개 읍·면 농협에서 함께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은 홍종기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 김택천 완주CB센터 이사장, 강신학 삼례농협장, 정완철 용진농협장, 유해광 소양농협장, 김종채 화산농협장, 허용준 전주완주농정지원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홍종기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은 “완주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합원들과 함께 동참하게 됐다”며 “위안부의 아픔은 반드시 기억돼야 할 역사”라고 말했다.

최광호 추진위원장은 “큰 금액을 기부해줘 소녀상 건립에 큰 힘이 됐다”며 “오는 8월 14일 소녀상 제막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관내 기관단체들과 릴레이 기부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완주교육청도 방문해 학교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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