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명숙 서울 송파구의회 의원(비례대표)이 25일 송파구의회 제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현재 마스크 착용,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 지키기가 중요하다”며 “그러나 마스크가 부족하고, 손 씻은 후 손을 말리는 건조장치가 없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송파구 차원의 감염병 예방 시행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송파구 산하기관만이라도 손을 씻은 후 건조할 수 있는 장치를 구비해야 하고, 더 나아가 건물 화장실에 건조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령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1월 1일 시행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보면 시장, 군수, 구청장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계획을 수하고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에 대한 계획 수립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가”라며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보면 ‘서울을 이끄는 송파. 송파의 가치를 높이겠다’라는 홍보문구와 안전한 송파, 일자리 송파, 재밌는 송파, 꿈꾸는 송파, 배우는 송파 등 5개 분야 공약에 대한 실적률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송파구는 지역경제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지방재정 1000억원을 신속 집행한다고 밝혔다”며 “송파구의회와 송파구는 긴밀하게 협조해 감염병 예방과 안전이 우선시되는 정책을 수립해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송파구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상황이어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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