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 서대문교회에서 방역 작업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소재 신천지교회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 서대문교회에서 방역 작업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소재 신천지교회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구 지역의 ‘폐렴’으로 인한 입원 환자 중에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전수조사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25일 “지난 21일부터 대구 시내 병원에 입원한 폐렴 환자 51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대구 내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24일 기준 514명 중 48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7명은 검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에선 “신천지 내 집단 감염이 있기 전 대구에 이미 우한 코로나가 더 일찍, 더 넓게 퍼진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전병율 차의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5명 중에 대구 신천지와 무관하고, 신천지 신도들이 처음 증상이 발현된 시점(7~9일)보다 더 일찍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확인되면 문제가 커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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