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중 7명은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4년제 대학교 졸업 예정자 6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행한 결과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3.2%, ‘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11.6%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10명중 7명(75.2%)은 대학교 졸업 전 취업을 하지 못한 셈이다.

올해 대졸 예정자의 취업자의 비율(24.8%)은 지난해 동월(21.0%)과 비교해 3.8%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3.2%포인트 상승했고, 정규직 취업자는 0.6%포인트 증가했다.

전공계열별 취업률을 보면 이공계열 졸업 예정자는 14.8%, 인문계열 졸업 예정자는 7.3%가 정규직에 취업했다.

성별 정규직 취업률은 남학생이 12.0%, 여학생이 11.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기업 유형별 취업률은 중소기업이 32.7%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22.7%, 중견기업 22.0%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졸 예정자의 64.3%는 정규직으로 취업에 나선다고 답했고, 83.8%는 비정규직으로 구직활동에 나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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