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19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1.2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공식 사임했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일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총회 소집 공고에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안건을 포함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후임자를 선임하기 위한 조치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2년 현대제철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15년 사내이사로 연임돼 현재까지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었다.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에서 물러남에 따라 그룹 내에서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하고, 정 수석부회장은 자동차 사업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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