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4일 오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연기된 가운데 본회의장이 비어 있다. ⓒ천지일보 2020.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4일 오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연기된 가운데 본회의장이 비어 있다. ⓒ천지일보 2020.2.2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폐쇄됐던 국회가 오늘(26일) 정상화된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 3법 등 시급한 안건을 우선 처리하고, 대정부질문은 3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통합당 김한표, 민주통합의원모임 장정숙 원내 수석 부대표는 전날 오후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감염병 유행 지역에서 온 외국인의 출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검역볍 개정안이 포함돼 있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책틀별위원회 구성의 건 ▲국회 교육위원장 및 정보위원장 선출의 건 ▲대법관 임명동의안 ▲국민권익위원 선출 등도 함께 처리된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정부가 일단 코로나 사태 대응에 집중하도록 대정부질문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대정부질문은 25일 오후로 예정됐지만, 코로나 확진 환자가 지난 19일 국회 세미나에 참석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방역을 위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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