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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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예정됐던 주요 행사를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임시휴관 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3월 1일(일) 주천 금마리 독립만세상 광장에서 진행하려던 제10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하며 현재 진행 중이던 여성회관과 영월문화원,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 중인 교육 프로그램과 노인 일자리 사업,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등 주요 행사를 잠정 연기 및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관광객이나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 이용시설에 대한 임시휴무도 들어간다.

이미 군내 소재한 사립박물관 12개소는 2월 24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다중이용시설인 영월시네마도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또한 공공체육시설인 영월 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수영장), 하늘샘체육관, 실내체육관, 영월볼링장, 공설운동장과 (구)보건소 체력단련실에 대해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공립박물관인 별마로천문대, 난고김삿갓문학관, 강원도 탄광문화촌, 동강사진박물관, 라디오스타 박물관, 동강생태정보센터, 동굴생태관, 강성수 유물전시관은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또 관광안내소와 문화 해설사 프로그램의 운영을 3월 9일까지 중지하고 위탁 운영시설인 상동 수피움, 석항트레인, 황금마차리 특화마을에 대해 임시 휴무를 권고하는 등 코로나19의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행사 취소와 다중이용시설의 휴관을 결정했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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