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천지일보 2020.2.2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천지일보 2020.2.25

또 다른 보궐선거 유발을 염려
감염병 지역 내 확산방지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깊은 고심 끝에 4.15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했던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이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선언을 철회했다. 인 의장은 지난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인치견 의장은 “출마 선언 후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면서 “많은 분이 같은 당 소속 시장의 보궐선거 유발에 대한 책임과 저의 출마로 인한 또 다른 보궐선거 유발을 염려했다”고 철회 결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시민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지는 상황 속에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중심을 잡고 역할에 더욱 충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받았다”며 “천안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불안을 덜어드리고 마음 편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가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가동하겠다”며 “지역 내 추가적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하고 내실 있는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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