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코로나 심각 단계… 즉각 중국인 입국금지 실시하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즉각 중국인 입국 금지를 실시하고, 새로운 유입을 막은 상태에서 국내 감염자 관리 및 방역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실시 해야만 비로소 우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한 코로나 상황이 정말 심각한 단계입니다”라며 “현재 가장 시급한 조치는 중국發 입국 금지입니다. 외부에서 밀려 들어오는 감염원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내에서만 감염병을 극복해 낼 수 있겠습니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런데 도대체 왜, 중국인 입국 금지가 안 된다는 것입니까?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며 “국민이 간절히 바랍니다. 전문가들이 수도 없이 촉구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까?”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에게는 외출 자체를 삼가고, 각종 집회, 행사 등을 자제해 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중국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인파는 막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러니 우리나라 국민의 입국을 막는 나라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는 겁니다. 심지어 중국마저 역으로 우리 국민 입국을 제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이래도 중국發 입국금지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즉각 중국發 입국을 금지시키십시오. 그것이 거의 유일한 극복의 출발점입니다”라며 “당장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조치부터 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또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입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