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2.2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2.20

사회복지 분야 34.1% 가장 큰 비중
재정운영 더욱 투명하게 집행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 2020년 살림살이 규모가 1조 98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954억원이 증가했다.

천안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2020회계년도 예산기준 지방재정현황을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천안시의 2020년도 살림규모는 일반회계 1조 5025억원, 공기업특별회계 2430억원, 기타 특별회계 1545억원, 기금 827억원으로 총 1조 9827억원이다.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5561억원이며,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등의 이전재원은 841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053억원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2020년 살림살이 규모 1조 9827억원.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25
천안시 2020년 살림살이 규모 1조 9827억원.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25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 5129억원(34.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국토 및 지역개발 1553억원(10.3%) ▲문화·관광 1358억원(9.0%) ▲수송·교통 1104억원(7.4%) ▲환경보호 967억원(6.4%)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차명국 예산법무과장은 “천안시는 공시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지방보조금 집행내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며 “예산편성과 집행에 대한 결산결과도 매년 8월 발표해 시민에게 지방 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정 운영을 더욱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서와 결산서를 기준으로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로 주민에게 공개해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임성·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누리집 행정정보-재정정보공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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