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피해 대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2.25
24일 인천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피해 대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2.25

자체 인력 활용 예방·관리 전력

도매시장 외곽·경매장 내부 방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북부·부천일부 농산물 유통을 책임지는 인천삼산농산물도매시장도 정부의 코로나19 ‘심각’ 단계 대응에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에 따르면 24일 인천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와 도매법인, 중도매인 대표, 환경업체, 시설관리공단, 청원경찰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코로나19 피해 예방을 위한 방역강화 대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관리사무소 및 법인 임직원은 코로나19 상황 종료시점까지 시장의 법인·중도매인 조합 등 자체 인력을 활용, 예방·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삼산농산물관리사무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도매시장 전역에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안내문 배부 ▲현수막 게첩 ▲방역소독 실시 및 개인위생 실천 홍보방송 등 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과 시장입주자의 임무와 역할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방역업체를 선정해 도매시장 외곽, 경매장 내부 방역을 실시하는 등 도매시장 거래물량의 지속적인 조달과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연영 삼산농산물관리소장은 “도매시장 구성원들과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용자원을 활용해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안심하고 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방역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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