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이 녹색의 아름다운 숲 사이로 핀 동백꽃을 대상으로 한 ‘동백꽃 사진전’을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20.2.25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이 녹색의 아름다운 숲 사이로 핀 동백꽃을 대상으로 한 ‘동백꽃 사진전’을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20.2.25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녹색의 아름다운 숲 사이로 핀 동백꽃을 대상으로 한 ‘동백꽃 사진전’을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동백꽃 사진전시회는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43점의 동백꽃 품종, 17종의 차나무과 꽃 등 60여점의 동백나무 꽃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는 ▲차나무과 식물로 작은 흰색의 꽃 ▲15㎝ 이상의 대형 동백품종 ▲꽃잎이 한 겹인 홑꽃과 여러 겹인 겹꽃 ▲붉은색 동백뿐만 아니라 줄무늬가 있는 품종 ▲흰 꽃과 더불어 약간 노란색을 띄는 동백까지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동백꽃.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20.2.25
동백꽃.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20.2.25

완도수목원은 200㏊가 넘는 자생 동백나무숲이 바다와 함께 넓게 펼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백나무 자원을 수집·전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약 400여종의 동백나무 품종을 보유한 동백나무원과 100여종의 차나무과 수종을 중국에서 수집해 전시 중인 동백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차나무과 식물은 크게 3가지 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산림자원 가운데 하나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시는 녹차와 열매를 활용해 추출한 기름 등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식물자원으로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이 자생지다.

특히 동백나무는 꽃의 아름다움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해 현재 국제동백나무협회(ICS)에 2만여종이 넘는 품종이 등록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품종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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